불면증을 겪거나 혹은 잠자는데 힘이 드신 분들이 한번쯤은 시도해보셨을 법한 자기전 우유 마시기에 대해서 말씀을 들려볼까합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 아시고는 있지만 효과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죠. 오늘은 잠들기 전에 먹는 따뜻한 우유가 정말 숙면에 도움이 되는건지, 그리고 어떤 성분들이 수면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좀더 상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뭐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따뜻한 우유는 숙면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단순한 속설이 아닌 우유에 포함된 성분과 심리적인 효과 덕분이죠.
우유 속 ‘트립토판’ 성분 효과
우유속에 들어 있는 여러 성분 중에 수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2가지 성분이 포함되어 있답니다.
- 트립토판: 필수 아미노산 중에 하나로 우리 몸에서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과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을 만드는데 필수적인 재료 랍니다. 이 두 호르몬은 뇌를 안정시키는과 동시에 잠을 유도하는 역할을 해준답니다.
- 멜라토닌: 우유에는 트립토판 외에도 소량의 멜라토닌이 직접 포함되어 있기에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가 있답니다. 특히 밤에 짠 우유가 멜라토닌이 더 많다고 알려져 있죠.
따뜻한 우유가 주는 심리적 효과
따뜻한 우유가 숙면에 도움이 되는 가장 큰 이유로 꼽히는 것이 바로 심리적인 안정감 이랍니다.
- 온도 효과: 따뜻한 음료를 마시게 되면 몸이 따뜻해지는과 동시에 이완이 되죠. 그렇게 되면 심리적으로도 안정감을 주어 잠들기 좋은 상태로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 이런 시절의 기억: 따뜻한 우유는 어린 시절 엄마의 품처럼 편안하고 안정적인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데 이러한 심리적인 효과 때문에 불안감을 줄여주고 숙면을 유도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것 입니다.
우유가 숙면에 방해가 된다?
따뜻한 우유라고 해서 숙면에 100% 좋을 수 만은 없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잠에 방해되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 유당 불내증: 우유에 들어 있는 유당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복통이나 가스 때문에 오히려 잠을 설치게 만들 수가 있습니다.
- 과도한 섭취: 잠들기 직전에 권장량 보다 많은 우유를 섭취하게 되면 소화기관에 부담을 줄 수도 있고 밤중에 화장실에 자주 들락날락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적당량 섭취를 해야 합니다.
꿀잠을 위한 우유 활용법
좀 더 우유의 긍정적인 효과를 그대화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아래와 같은 방법을 따라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 잠들기 1~2시간 전에 가볍게 마시기: 잠들기 직전보다는 조금은 이른 시간에 마시는 것이 소화기관에도 부담이 덜 되고 좋습니다.
- 꿀 한스푼 추가: 꿀에 포함되어 있는 포도당은 트립토판이 뇌로 더 잘 전달되로록 돕는 답니다.
- 따뜻하게 데워 마시기: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 마시면 심리적으로 안정감과 함께 몸을 이완시켜 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답니다.
마무리
따뜻한 우유는 과학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숙면에 도움이 될 수 있는건 확실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적용이 되는 것은 아니겠지만요. 그렇기에 개인의 신체 반응과 건강상태에 따라서도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우유가 불편하신 경우라면 다른 숙면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루틴을 찾아보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